[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패션왕' 권유리가 성공적인 주연 데뷔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2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던 권유리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은 권유리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KBS2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같은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주연을 맡아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 것은 물론, 시트콤을 제외하곤 정극 연기를 해본 적 없는 유리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패션왕'이 시작되자 그 자리엔 소녀시대 유리가 아닌 배우 권유리만이 있었다. 안나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의상은 물론, 대 선배 장미희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포스를 자랑하며 극을 이끌었다.

'패션왕'이 네 주인공 캐릭터의 힘을 잃고 휘청 일 때도 권유리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배우 권유리의 입지를 다졌다. 이제훈, 유아인 사이에서 둘 모두에게 사랑받고 둘 모두에게 버림받는 역으로 '최안나 캐릭터만 살아남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윤아에 이어 제시카, 권유리가 연기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어 멤버 수영이 7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제3병원'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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