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최수영이 심혜진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이봄이(최수영 분)는 조명희(심혜진 분)에게 “아빠 수술 못하게 말려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딸을 포기할 수 없었던 조명희는 “수술 받자. 수술 받은 후에 심장 기증 기다리자”고 설득한다. 이에 이봄이는 “이만하면 됐다. 충분했다”고 삶에 미련이 없다는 뜻을 전한다.
딸의 무덤덤한 태도에 울컥한 조명희는 “너만 충분하면 다냐. 나랑 아빠는 어떻게 하냐. 부모 사랑에 끝이 어디있냐”고 말한다.
이봄이는 그런 조명희를 향해 “만약에 내가 혹시 잘못되면, 나한테 줄 사랑이 남아서 갈 곳이 없어지면, 그거 다 가슴에 묻어둔 채 아파하지 말고 푸른이랑 바다한테 줘라”라며 당부의 말을 전한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http://star.mbn.co.kr/view.php?no=1373664&year=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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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심혜진, 수영 원망…"너만 행복하면 다야?"
'내 생애 봄날' 심혜진이 삶을 체념한 수영에게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마지막회에서는 조명희(심혜진 분)가 기운 없는 이봄이(수영 분)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희는 봄이에게 기운을 차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봄이는 "난 충분히 행복했어"라며 심장이식 후 공짜 삶을 살아온 지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해 감사해 하며 만족해했다.
이에 명희는 삶을 포기한 듯한 딸 봄이에게 원망 섞인 목소리로 "너만 행복하면 다야?"라며 "엄마는? 아빠는? 부모 사랑에 끝이 있는 거 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감우성, '소녀시대' 수영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이 30일 막을 내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57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