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 "승현, 또 다른 의진과의 만남!"
하윤(박근형)에게 호된 질책을 받은 승현(오지호). 그러나 그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더 아프기만 하다.
25세 의대본과 시절, 자신의 옆을 지키던 연인 '의진(최수진)'을 끝내 죽음에서 지켜내지 못했던 승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승현은 의사 생활을 관두고 친모의 흔적을 따라 지리산을 찾는다.
한편, 어머니가 살던 곳을 찾아가던 승현은 친구를 괴롭히는 불량 여학생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8화 - "혜인의 손 잡은 승현, 엇길리는 그들!"
수술 준비 중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가는 혜인(김민정).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승현(오지호)이 혜인을 돕기 위해 구급차에 동행하고,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두현은 얼음처럼 굳는다.
한편, 서울에 있는 동안 이용하라며 승현에게 차 키를 건네 받은 의진(최수영)은 병원 주차장에서 누군가의 차를 들이받는다.
찌그러진 차를 보며 계속해서 통화를 시도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결국 메모를 남겨둔 의진. 늦은 밤 메모를 발견하고 구겨버리는 남자. 싸늘한 표정의 두현(김승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