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세명의 멤버 보컬분석글을 올렸던 은파람입니다.

주말저녁의 기쁨으로...

소시유닛 하나하나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뭐...제목은 칼럼씩이나!지만...그리 어렵지 않은 편안한 글이 되었음 합니다.ㅎ

그럼...

파트원.

차갑고 부드러운 그녀.

제시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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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silver or metallic silver

그녀를 연상시키는 색입니다.

차가움을 담보한 순수성. 그 냉정한 차가움 만큼이나 커다란 이율배반적인 느낌을 주는 부드러움.

그녀에 대한 저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시카에게 준 색입니다.


그녀를 보면 대부분 7년의 연습기간을 가진 준비된 가수라는 이미지를 가집니다.

하지만.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하면...즉, 다시말하면 7년이나 연습해야 대뷔시킬만큼 에쎔 관계자들에게

상품가치가 떨어져 보였다는 말입니다.

어째서 그녀는 데뷔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을까요?

제가 평가하기에 그녀의 보컬은 훌륭합니다.

아홉의 소시유닛 중 솔로앨범을 냈을 때 완성도가 제일 높을 것 같은 보컬.

그런 그녀의 데뷔가 왜 7년이나 걸렸을까요? 7년을 연습했기에 지금의 보컬을 가졌다?

아뇨. 제가 느끼기에 제시의 보컬은 타고난 재능에 엄청나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7년의 연습생 생활.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 에쎔이 원하는 '가수'는 가수가 아니라 엔터테이너이다.-

-그렇지 않다면 가수로써 충분한 수익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카는 보컬로써의 완성도는 훌륭하지만 버라이어티에 기대지 않는 온전한 '가수'로는 모자라다.-

 '온전한 가수'의 에쎔식 롤모델은 아마도 'BoA'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최적의 조합을 갖출 수 있도록 7년의 시간을 투자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녀시대라는 그룹에서 가지는 제시의 포지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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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생각했을 땐 '부스트 유닛'이라 생각합니다.

곡의 흐름을 끌어갈 때. 치닫는 부분에서 돋보이는 것이 탱구라면 치달음을 '절정'으로 꽂아넣는 것은

제시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태연의 살짝 '힘찬
혹은  탁한' 고음과 제시의 '부드러운 혹은 차가운' 고음의 어우러짐은 멋집니다.

탱이가 거칠고 힘차게 드리블을 해와서 골문 앞에서 시카한테 패스를 하면 냉정하지만 깔끔히 슛을 쏴서

한 곡을 완성하거나...태연이의 아주 힘찬 아크로바트를 더 돋보이게 해서 절정이 오래 이어지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 스타일은...


순수하게 음색만을 생각했을 땐 상당히 여리게 느껴집니다.

악기로 치면 바이올린의 날카롭다면 날카로운 음색이라 생각해요.

날카롭고 여리다...이 느낌은 어찌 들으면 '순수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도 저는 제시카의 목소리를 듣고 나면 섹시하게 불어제끼는 째즈디바를 연상합니다.

확실히 옛 째즈넘버를 끈적이게 부른다 하더라도 상당히 어울릴 목소리예요. 비기닝에서 제시카의 파트를

들을 때 특히 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앨범 한 장을 자신의 목소리로 채웠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음색.

 이 느낌은 그대로 음역에도 적용되는 듯 하더라구요.

고음을 위해 저음과 중음이 거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멤버들 중에 제시카와 비교되는 목소리가 있어서 참 재밌어요. 울 탱구를 보면 참 고른 목소리에 고른 음역을

가졌다 생각합니다. 고음에서 탁한 소리가 나지만 나쁜게 아니라 취향을 타겠지요..ㅎ

티파니는 제시나 탱에 비해서 중음에 특출나다는 느낌. 굉장히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아직 싴의 목소리가 멤버들과 함께 제일 빛나는 듯 싶습니다.

시크의 고음은 맑죠. 성량을 높여서 지르듯이 발성을 해도 탁음보단 청음이 많이 들립니다.

저의 취향은 여성보컬의 고음을 좋아하는지라...제 취향입니다..ㅎ 팝 보단 아일랜드 음악...켈틱-셀틱-에

더 어울릴 것 같아요. 격정적으로 진행되고 순간순간 내지르는 고음. 좋아요 좋아요~ㅎ

뭐...가수로써 노래 한곡에 감정을 담아 유지하는 것 또한 잘 하구요.

음...제 생각으론 멤버들 중 솔로로 제일 안정적일 듯 싶습니다. 보컬의 스탈로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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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훗~ 스크롤 늘일 겸...못보신 분들께 다시 보여드릴 겸...

'재탕'입니다^^

그렇다면...제시카의 댄스에서는??

사실 전 춤으론 거의 문외한입니다.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추지도 못하고...;

그래도 내친 걸음이라 계속 한걸음 더 글 완성을 향해 내딛을께요. 넘어지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춤은...분석이나 평가라기 보단 감상을 적는 방향으로 나가볼까 합니다.

...아는게 있어야 분석하고 평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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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부르는 몸의 노래는 목소리와 마찬가지로 강한 힘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이어지고 흐르고 꺽어 접붙이는 선의 흐름.

그 마법같은 선의 노래를 보면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소시애들에게서 '섹시한'-말 그대로 성적 코드-를 찾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그 제시카의 몸이 그리는 선'들'을  보며 멋진 공예품을 보는 듯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직까지 제시카의 파핀은 본적이 없고...봤다면 웨이브겠는데 보고 나서는 몸의 움직임보단

그 몸이 그리고 지나간 선이 머릿속에 남는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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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나 각종 프로그램에선 제시카의 역할은...미미합니다.

속칭 '소시빠'들에게는 제시카가 뭘 하던지 그저 이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게 시카입니다.

본인도 그렇게 말하죠.

'멋진 가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에쎔도 제시카에 대해선 선택의 여지가 없겠죠.

짤없이 '가수'로 키워야 한다고...ㅎ

아직까지 한번도 소시애기들에게 가수 이외의 것을 기대해 보지 않은 제게는...

윤아보다...수영이보다...써니보다...태연이보다...

훠~~~~얼~~~~씬 더 가수로서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고마운 소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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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저의 소시칼럼 파트 원.

제시카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셨어요...재밌으셨나요^^?


너무 많은 분들께서 제 보컬분석을 응원해 주셔서...보답까지는 아니고....

사실은 보컬라인이야 보컬분석이 되는데...그 이외의 라인은 어렵지...싶어서 방향 급선회입니다...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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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당의 제 글을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