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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 돌아오니....자료방에서의 재방송을 요구하는 분들 무려 3분이나~~!!!!
계시더군요...-_-;;;;;
많은 성원에 힘입어 자료방으로 옮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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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유명절인 탱탄절을 맞아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재창조 하는 분들의 노력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1. 깝무란?
깝무란 조선 중기 이후 등장한 무용(舞踊)으로써,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자신의 심리상태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육체적이고 율동적인 예술활동을 말합니다.
깝무는 크게 깝율, 깝싴, 깝탱으로 나뉩니다.
지류로 깝순, 깝효, 맹팊 등이 있으나, 깝의 본류는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로 인정하는게 현재 깝무학계의 정설입니다.
- 연습중인 깝순과 맹팊의 전수자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세를 형성하고 있는 깝무가 봉산깝율로써, 현재 공연되는 깝무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2. 봉산깝율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조선중기 섬진강 서쪽 깝무희들에 의해 완성되어 전주, 순창, 광주 등 전라도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성행한 깝무를 말합니다.
호탕하고 단호한 동작을 그 멋으로 하며, 손의 움직임이 투박스러운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윤택했던 깝무 발원지의 형편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자신감 있는 내적표현이 봉산깝율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자들에게 봉산깝율을 전수 중인 깝명인 권유리님. 화면 앞쪽은 봉산깝싴의 전수자 정시래님.
대한민국 연예국보 17호에 임명된 권유리님이 현재 봉산깝율(이하 깝율)의 명장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권유리님은 깝율의 계승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인 포스트 모던의 조류를 받아들여
조금 더 도시적이고 활발한 안무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계십니다.
- 현대 도시인의 조급함과 전진에 대한 욕구를, 봉산깝율 특유의 호탕함과 연결시켜 웃음으로 승화시킨 깝무. 폴짝폴짝깝(Cross - folding Legs).
권유리님의 깝명인 등극 이후 전통깝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차후의 발전이 기대되는 형편이라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조신율이라는 전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어서, 그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3. 봉산깝싴
조선 후기 섬진강 동쪽의 양반자제들 사이에 성행하던 깝무로써 안동, 밀양, 경주 등지에서 유행하였습니다.
이 깝무의 특징은 한마디로 유연애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구성지고 애절한 자태를 그 멋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스러운 손동작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옥 같이 맑은 선비의 정신을 추구한 경상도 정치명문가들의 취향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습니다.
- 흥에 겨워 봉산깝싴의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깝싴명인 정시래님.
봉산깝싴(이하 깝싴)의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안무는 조선시대 이후 계승 발전되어 현대 한국 연예안무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본류인 깝싴은 아무데서나 시범을 보이지 않는다는 선비정신의 영향으로, 그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연예국보 9호인 정시래님은 현대적인 깝싴의 부활을 외치고 최근 해빙에 들어가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해빙을 크게 외치고 활동에 임하는 정시래님.
정시래님은 특유의 군인정신과 꼿꼿함으로 5성장군 싴병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명인님은 특히 오이를 싫어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범정부 차원의 채소구분 지원대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마치며
비록 깝율과 깝싴이 깝무의 본류라고는 하나,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깝순과 맹팊이 큰 인기를 얻는 등
한국 전통의 미가 다시 각광받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깝무학계는 본류의 현대적 재해석과 공연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침 성스러운 탱탄절을 맞아 전통깝무의 원류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래에 전통깝무을 아끼는 깝덕후분들의 응원을 첨부하면서
이상의 특집기획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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