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보내고, 2016년을 맞는 12월. 여성들의 고민은, 단연 파티룩이다. 평소와 달리 과감한 스타일링이 필요할 때. 주변의 시선을 싹쓸이할 비법은 있을까.
'미쓰에이' 수지와 '소녀시대' 서현이 같은 원피스를 입었다. 비즈와 퍼가 장식된 의상이다.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 VIP시사회에서,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MAMA' 레드카펫에서 선보였다.
▶ 어떤 옷? : 투피스처럼 보이지만 원피스다. 아래·위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소재의 경우 모직과 울이 합쳐졌다. 추운 겨울에 제격. 어깨선은 퍼, 아래는 비즈로 장식됐다. '블루마린'의 것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 수지는? : 타이트한 원피스 사이로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긴 머리를 차분히 풀어 내렸고, 양볼을 핑크빛으로 강조했다. 청순미녀의 정석이었다. 포인트 깔맞춤도 시도했다. 검은색 퍼에 맞춰 블랙 킬힐로 마무리.
▶ 서현은? : 막내의 변신이었다. 도발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원피스를 살짝 내려 쇄골뼈를 드러냈다. 글래디에이터 샌들로 강렬하게 마무리했다. 짙은 아이라인과 빨간 립스틱으로 고혹미도 보탰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수지는 이날 배우로 참석했다. 영화의 주인공임을 고려, 남색 원피스로 차분한 여성미를 강조했다. 헤어 스타일은 청순하게, 메이크업은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서현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어깨가 과감히 드러내 감춰진 섹시미를 발산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존 이미지를 격파했다. 화려한 드롭링과 강렬한 샌들은 파티룩 소품으로 더할 나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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