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신곡 ‘디어 산타’ 작사가로 나섰다.
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X-Mas Special ‘Dear Santa’를 개최했다.
이날 서현은 “‘디어 산타’를 작사했는데 언니들이 좋아해줄까 고민이 많이 됐다”면서 “내가 쓴 거를 마음에 들어해줬으면 했는데 티파니 언니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네가 써줘서 다행이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티파니는 “지난번 ‘온리 유’(Only You)라는 곡을 서현이가 썼는데 이제는 타이틀까지 썼다. 너무 자랑스럽다. 앨범에 대한 프라이드가 더 생겼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현은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에 비는 소원을 쓴 곡”이라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걸 물어보니까 많은 분들이 남자친구나 연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디어 산타’에는 멋진 남자와 함께 해달라는 소녀 감성을 담았다”고 작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내 태연은 “추우니까 누가 옆에 있으면 좋겠죠”라고 나지막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티서가 4일 자정 첫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디어 산타’(Dear Santa)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디어 산타’는 태티서가 미니앨범 ‘할라’(Holler)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음반이자 처음 발표하는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타이틀 곡 ‘디어 산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발라드와 알앤비 선율이 인상적이다.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산타클로스에게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류 걸그룹답게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태티서는 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디어 산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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