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요? 보시는 분들이 더 차이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차이점을 대라면 우리에겐 더 원초적인 소녀의 모습이 담겨있지 않을까요 호호.”
2009년 새해 벽두부터 첫 번째 미니앨범 ‘지(Gee)’로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소녀시대가 경쟁관계에 있는 원더걸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날 오프라인 음반을 발매한 소녀시대는 14일 AM7과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도 소녀적인 모습이 있다”면서 “그들이 좀 더 강하고 매력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한다면, 우리는 좀 더 밝고 경쾌하게 순백의 톤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차이점을 내세웠다.
데뷔때부터 ‘순수’ ‘풋풋함’ 같은 이미지에 충실한 소녀시대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흰 티에 청바지로 대표되는 ‘소녀적’ 취향을 그대로 내세우며 대중의 호응을 얻고있다.
소녀시대는 “10대와 20대 초반이 모두 모여있는 우리의 모습은 가공되지 않고, 그 나이에 맞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사춘기 등 아이들이 커가면서 볼 수 있는 모든 모습이 바로 소녀시대의 색깔”이라고 강조했다.
소녀시대는 이어 “새해를 밝게 열었으니 올해 마지막도 우리가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활짝 웃었다.
김고금평기자 danny@munhwa.com
-----
[연예] 데뷔 16년차이, 윤상-소녀시대 동반 라디오 출연 화제
기사입력 : 2009.01.15 11:12조회수 : 16
가수 윤상이 그룹 소녀시대와 라디오 게스트로 동반 출연해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랐다.
MBC 표준FM(95.9MHz)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윤상과 소녀시대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팬들에게 모습을 비췄다.
보이는 라이오 방송이 시작되면서 주요 포털에는 '윤상 소녀시대'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달 10일 발표한 윤상의 스페셜앨범 '송 북(Song Book)'에서 소녀시대는 윤상의 노래 '랄라라'를 불렀다.
윤상은 "네티즌의 위력을 새삼 느꼈다" 면서 "내가 데뷔했을 때는 라디오를 통해 스튜디오 상황을 청취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DJ 박경림이 방송 도중 2007년에 데뷔한 소녀시대 1집 음반과 1991년에 발표된 윤상 데뷔 음반을 동시에 갖고 있는 청취자를 찾는다고 하자 대구에서 고3 학생이 엄마가 소장하고 있던 윤상 데뷔 음반과 고3 아들이 가진 소녀시대 음반을 동시에 사진으로 올려 주인공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윤상의 '송 북(Song Book)'은 2CD로 총 2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유희열, 윤건, 엄정화, 소녀시대, 노영심, 조원선, 하임, 마이엔트메리, 스윗스로우, W&Whale, 정재일 등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보컬로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