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 티파니 서현이 자신들은 유닛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제시카 티파니 서현(이하 제티현)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갖고 "우리는 유닛이 아니다. 유닛이었다면 정식 앨범을 발표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저 우리는 소녀시대 멤버로서 '오빠나빠'를 부른 것"이라며 "유닛이란 개념으로 소녀시대를 탈피해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오빠나빠'는 원맨 프로듀싱 그룹 '룸메이트' 첫 디지털 싱글에 소녀시대 세 멤버가 객원 싱어로 참여한 노래.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오빠 나빠'는 단 1주일 만에 SK 텔레콤 네이트 벨 Top 100 차트 1위에 올라 소녀시대 인기를 입증시켰다.
이에 일부 팬들은 제시카 티파니 서현을 제티현이란 애칭으로 부르며 유닛 개념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 특히 소녀시대가 1집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몇몇 멤버들이 가수와 MC, 연기자로서 개별 활동으로 나서자 소녀시대 유닛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소녀시대 제티현은 "그동안 소녀시대가 경쾌하고 발랄한 댄스 음악을 많이 선보였다. 그러다보니 노래 자체보단 이미지에 관심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라며 "'오빠나빠'를 통해 소녀시대가 댄스가 아닌 감성적인 발라드도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속내도 털어놨다.
또 "1집을 마무리했지만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 이번 노래 역시 그 범주에 속해있다"며 "아직 '오빠나빠'로 공식적인 활동을 할 계획은 없다. '스폐셜스테이지'와 같은 특별한 무대 공연은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론 이처럼 생각치도 못하게 세명이서 인터뷰를 한다는 점은 분명 신나는 일"이라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 팬들이 원한다면 '오빠나빠'로 계속 활동을 할수도 있다"며 웃음지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소녀시대 개별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연기,DJ,MC 등 자질이 있는 곳에서 각각의 소녀시대 멤버들이 끼를 발산할 것이다. 우리도 노래로서 팬들과 계속 만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