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유리가 쉼터 아이들에 공감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유리는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경기도 고양에서 요리연구가 임지호, 김수로와 함께 맛 기행을 다녔다. 임지호가 직접 해주는 음식을 맛보며 시간을 보냈고 김수로가
내는 퀴즈에 O와 X로 대답하며 ‘40대 감성’을 뽐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유리는 그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던 스태프들을 위해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펼쳤고 생일을 맞은 스태프에게 노래로 축하를, 셀카를 찍고 싶어하는 스태프와는 셀카를 찍으며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뽐냈다. 또 임지호와 ‘소원을 말해봐’ 댄스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리는 임지호, 김수로와 함께 남자 청소년들의 쉼터로 발길을 향했다. 지금껏 한 번도 김장을 해본 적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김장을 해준 것. 유리는 마음의 상처가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들을 배려했고 최대한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또 “어떻게 들어오게 됐느냐”며 아이들 하나 하나의 사연을 귀기울여 들었다.
또 유리는 청소년들의 사연을 듣고 아픈 마음을 숨기려 노력했고, 다시 청소년들을 밝은 분위기로 끌어오며 특유의 매력을 과시했다. 김장을 함께 담그며 입 안에 김치를 넣어주기도 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보여줬고 마지막 크리스마스 만찬에서도 음식을 덜어주며 함께 김장을 한 청소년들을 챙겼다.
한 시간 안에 드러난 유리의 진가였다. 유리는 밝은 모습 속에 있던 깊은 마음을 드러내며 쉼터 청소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모습만 보여줬던 유리의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한 층 더 따뜻해진 소녀의 마음이 시청자들과 ‘식사하셨어요’를 훈훈하게 휘감았다.
http://news.nate.com/view/20151220n0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