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오빠 언니, 군인, 삼촌 팬 여러분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만약 외로울 땐 활기찬 소녀시대 생각하며 내세요!"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부터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소녀시대'와 '키싱 유'를 연속 히트시키며, 동생, 오빠 언니, 군인, 삼촌 팬 등 다양한 연령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번 설을 남다른 느낌으로 맞이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스타뉴스와 단독으로 만나 설 인터뷰를 가진 소녀시대의 태연,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제시카, 써니, 윤아, 서현 등 아홉 멤버는 이구동성으로 "설 연휴 기간인 6~8일까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휴가를 가요"라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동안 숙소 생활을 해 가족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 설 휴가 동안 엄마 아빠 등 가족 및 친척들과 오랜만에 나름대로 오랫동안 같이 있을 수 있게 돼 너무 즐거워요"라며 입을 모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또 "지난해까지 설에 친척들이 모이면 항상 '너는 언제 연습생 생활 끝내고 정식 데뷔하느냐"고 물어 보셨는데, 이번에는 그 질문 안받을 것 같아 너무 기뻐요"라며 "그 뿐 아니라 이번 설에는 친척들과 우리가 나온 설 특집 프로그램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쁨 두배'에요"라며 웃었다.
소녀시대는 이렇듯 자신들이 올해 설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 준 팬들에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소녀시대도 있는 거죠. 그래서 항상 팬들께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팬 여러분 모두 이번 설을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 동생 팬들은 설 연휴 동안 잘 쉰 뒤, 설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고 부모님께도 효도하길 바래요. 오빠 언니 팬분들껜 항상 저희를 예뻐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설 뿐 아니라 설 이후에도 계획한 일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하고 싶어요. 또 군인 오빠와 삼촌 팬들은 2007년 힘들었던 일 다 잊으시고 2008년엔 더욱 즐겁고 건강하길, 소녀시대가 진심으로 기원할게요. 하하."
소녀시대 멤버 중 가족들이 미국 LA에 거주하는 티파니는 이번 설 연휴 동안 부모와 함께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전주가 고향인 리더 태연은 가족들이 서울로 올라와 함께 설을 보낼 계획이다. 윤아, 써니, 서현도 서울에서, 그리고 효연은 인천에서, 유리는 일산에서, 제시카는 분당에서, 수영은 경기도 광주에서 가족 및 친척들과 설을 함께 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설에 떡국 등 맛있는 음식을 많은 먹은 뒤, 설 연휴 이후에는 더욱 힘을 내 '키싱 유' 활동을 더 열심히 할 거예요"라며 "참,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하고픈 설 덕담은 '2008년에는 아시아로 나가 성공해라!'와 '멤버들 모두 건강해라!' 인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며 밝은 미소와 함께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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