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민정 기자]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PD가 새로 투입되는 정형돈-태연 커플의 ‘재혼 컨셉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결’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임정아 PD는 8일 오후 기자와 만나 “정형돈이 예전 사오리와 결혼 생활을 한 후 다시 태연과 가상 결혼을 시작해서인지 ‘재혼 컨셉트’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재혼을 설정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재혼이라는 설정은 제작진도, 정형돈 본인도 원치 않는 상황이다. 예능이고 가상 결혼이라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재혼’이라는 설정을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혹시라도 연예인인 정형돈에게 ‘재혼’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질까 조심스럽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임 PD는 또 “아직 방송 전이라 미리 얘기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의 컨셉트는 ‘세대차이’고, ‘재혼’이 아닌 새롭고 재미있는 컨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미커플’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18일 방송될 이별 편을 끝으로 ‘우결’에서 하차하게 된다. 또한 지난 추석 특집 파일럿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와 얼마 전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친친’의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가 ‘우결’ 제작진으로 합류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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