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태연씨가 자리에 없는데 `우결` 커플 중에 어떤 커플에게 가장 호감이 갔나요?
"개미 커플이죠. 너무 재미있었어요. 각각의 커플들의 매력이 있어서 즐겨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정형돈이 아니라 태연과 더 잘 맞겠다 싶은 출연자는 없나요?
"없어요. 처음에는 `축하...해~?` 이랬지만, 워낙 재미있는 분이셔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방송국에서도 보면 친근하게 해주세요."
▶ 만약 열애설이 나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소녀시대) "어떠한 열애설이라도 크게 반응을 안해요. 저희들끼리 웃고 넘겨요. 이 질문은 처음 받아본 질문이네요. 신선해요. 생각도 못해봤어요. 사실이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할 수도 있고. 나이가 되고 그 상황이 된다면. 루머들이 많잖아요. 다른 연예인이랑 누구랑 그런 말이 나오면... 저희가 스캔들이 날 것이라는 생각은 아직은 안해봤어요."
▶ 멤버들의 이상형이 궁금한데요.
(윤아) "자상하고 정 많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요."/ (써니) "착한 사람이 좋아요."/ (효연) "키가 크고 유머 감각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 / (서현) "똑똑하고 매너 좋고 예의 바른 사람요." / (유리) "자상하고 예의 바른 남자요." / (수영) "자기 일에 열정적인 사람이 좋아요." / (제시카) "다니엘 헤니 같은 스타일이 좋아요."(웃음)
▶ 존경하는 선배는 누구인가요?
(멤버들) "보아 선배님요!!!"
(유리·수영) "또 연말에 이효리 언니 콘서트에 가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10년 전에 부른 `루비` `영원한 사랑`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눈물도 흘리고, 서로 부둥켜 안으면서 `너무 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특히 효리 언니가 `젊었고 즐거웠던 20대를 너희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얘기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어요.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생각도 해보게 된 순간이었고,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원더걸스와 `라이벌`에 관한 질문을 지겹도록 받았을텐데요.
(수영) "멤버들 중에 원더걸스와 친한 사람도 많아요. 원더걸스의 노래를 즐겨들었고, 잘 되어서 진심으로 응원했어요.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제도 됐구요."
▶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멤버가 생기면, 살짝 질투심은 들지 않나요?
"멤버들 모두 똑같은 인기를 누릴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더 사랑받는 멤버도 있겠고,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친구도 생길 거예요. 윤아와 태연이를 통해 폭넓은 연령층이 소녀시대를 알게 돼 오히려 멤버들에게 고마워요.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마치 내가 잘 된 것처럼 기뻐요. 멤버가 빛나면 소녀시대도 덩달아 빛나는 일이니까요. 합숙생활을 몇 년씩 하다보니 이제는 식성과 말투까지 비슷해졌어요. 친자매나 다름 없어요."
▶ 올해 20세가 된 멤버도 있는데, 2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윤아) "내면적으로 성숙해지는 시기가 됐으면 해요."/ (수영) "10대를 돌아보면 후회남는 일이 많아요. `그때 연습 빠지고 수학여행 갈 걸` 그런 후회가 드는데 20대는 사랑도 해보고 싶고, 차여서 눈물도 흘려보고 싶고 상도 받아보고 싶어요.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싶고 물 흘러가는대로 살아서 29세 때는 `이만하면 해 볼 걸 다 해보고 살았네`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 (효연) "꿈꿔왔던 것을 이루고 싶어요. 해외에 가서 춤을 배워보고 싶고 전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게 꿈이에요." / (유리) "10년 뒤 `소녀시대 언니들처럼 되고 싶다`는 얘기를 들을만큼 모범적인 20대를 보내고 싶어요."/ (써니) "미래를 위해 좀 더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부딪혀서 실패도 해보고 싶어요."/ (티파니) "커피같은 20대를 보내고 싶어요. 달콤하지만 쓴 맛도 있고… 20대를 음악에 여전히 중독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소녀시대) "저희 멤버들 모두 20대는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멤버들 모두 동감)
없어요. 처음에는 `축하...해~?` 이랬지만
^^;.... 솔직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