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YUNA’, 연아-윤아 12일 저녁 안방극장 점령 [2008-12-13 08:57:37]



[뉴스엔 김형우 기자]

두명의 'YUNA'가 저녁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김연아 출전 경기 '그랑프리 파이널'은 전국기준 2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프로그램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로 일반 스포츠 중계가 10% 내외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놀랄만한 수준이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한차례 점프실수에도 불구,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마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13일 프리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소녀시대 윤아 주연의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은 김연아 경기로 인해 시청률이 폭락했지만 30%에 가까운 시청률로 높은 인기세를 유지했다.

12일 방송된 '너는 내운명'은 전국기준 2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1일 방송 분이 기록한 38.1%에 비해 무려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너는 내운명' 시청률이 떨어진 이유는 동시간대에 김연아 출전 '그랑프리파이널' 경기가 SBS를 통해 생중계됐기 때문이다. '그랑프리파이널'은 전국기준 2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시청률은 일시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너는 내운명'의 고공 인기 행진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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