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소녀들의 언급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sm town 겨울 앨범을 기다리시길래 이렇게 퍼왔습니다..


가요계 불황 탓? 겨울 음반 실종

예년에는 오프라인 앨범도 발매, 올해에는 진주 · 박지현-민경 등 디지털 싱글 정도가 전부

[ 2008-12-04 18:27:14 ]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오미정


수년 전부터 이어져온 가요계 불황과 사회 전체적인 경제 한파가 맞물린 탓일까. 2008년 겨울 시즌을 겨냥한 겨울 음반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예년 같으면 겨울 프로젝트 음반이 쏟아져야 할 시기지만 올해에는 눈에 띄는 음반이 보이질 않는다. 그나마 출시된 음반도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제작돼 온라인으로만 유통되고 있다. 겨울 음반이라기 보다 겨울 노래 한 곡 정도를 공개하는 수준이다.

가수 진주가 지난 3일 S.E.S가 부른 크리스마스 노래 'Snow X-mas'를 리메이크해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했고 V.O.S의 박지헌과 다비치의 민경이 캐럴풍의 크리스마스 노래 'Happy Together'를 5일 발표하는 게 그나마 눈에 띄는 겨울 시즌 노래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짐 브릭만의 '크리스마스 찬가와 캐럴'도 많지 않은 겨울 음반 가운데 하나다.


거의 매년 겨울 프로젝트 음반 '윈터 SMTOWN'을 제작해온 SM엔터테인먼트도 올 시즌은 건너 뛰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아가 미국, 천상지희더그레이스가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동방신기 역시 '미로틱'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올해에는 프로젝트 음반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화 멤버들의 '윈터 스토리'를 발매했던 굿엔터테인먼트 역시 신화 멤버들이 군에 입대하면서 올해에는 별다른 겨울 음반을 준비하지 않았다.

한 음반 관계자는 "불황 때문에 프로젝트 형식의 오프라인 겨울 음반을 출시하는 회사가 거의 사라진 듯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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