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신세대 스타들이 톱가수 서태지와 맞대결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다음달 15일 오후 5시부터 5시간동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SMTOWN LIVE 08’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장리인.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소속 가수들이 출동해 그룹별로 히트곡을 부르고 합동무대도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다음달 15일은 서태지의 컴백무대인 ‘ETPFEST 2008’이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라. 서태지와 SM소속가수들의 맞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SM측은 “가수들의 스케줄에 따라 공연이 이날로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9월 27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세계적 관현악단인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창립된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퀸. 딥퍼플. U2 등 세계적인 록그룹과 협연을 하며 클래식과 팝음악의 접목을 시도해왔고 한국가수와 합동공연을 갖는 것은 서태지가 처음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