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전진 선배님, 죄송해요"
"전진 선배님. 죄송해요."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최근 솔로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전진을 흉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소녀시대의 멤버들은 22일 케이블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전진의 대기실을 찾아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전진의 소속사인 오픈월드측에 의해서 밝혀지게 됐다. 오픈월드측은 22일 오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 "지난 15일 멜론 DMB '천방지축 라디오'에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선배가수 신화의 전진씨를 비하하는 발언 및 행동에 대한 진위파악이 늦어져 전진씨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라디오 영상 및 게시판의 글들을 확인했고 오픈월드측은 SM엔터테인먼트측에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SM측과 소녀시대 멤버들은 '천방지축 라디오'는 대본에 의한 것이었으며. 선배가수 전진을 비하하거나 하는 등의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전진의 대기실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각종 연예관련 게시판에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최근 솔로앨범 타이틀곡 'Wa'로 활동하는 전진을 '전스틴 진버레이크'라고 칭하며 전진의 춤동작을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 등 희화화하는 듯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신화의 팬들은 "선배 가수를 너무 희화화하는 게 아니냐"는 등의 댓글을 달며 이런 행동이 후배가수로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상호기자 sangho94@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556037.htm?imgPath=entertain/broad/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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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전진 비하 논란에 정중히 사과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스틴 진버레이크 칭하며 춤 흉내'에 "죄송" 사과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최근 '홀로서기'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화의 전진을 흉내 낸 것과 관련해 정중히 사과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5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 멜론 DMB '천방지축 라디오'에 나와 전진을 '전스틴 진버레이크'라고 호칭하면서 솔로 타이틀곡 '와'(Wa)의 춤동작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는 등 희화화시켰다.
이후 방송을 본 신화의 팬들이 이를 문제 삼아 프로그램 게시판과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선배 가수를 비하하고 희화화한 것 아니냐"며 항의성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녀시대는 22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기 전 전진의 대기실을 찾아 정중히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의 소속사인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내용을 22일 밤 11시 50분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오픈월드 측은 "DMB '천방지축 라디오' 영상 및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확인한 뒤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석우 대표께서 소녀시대 소속 SM엔터테인먼트 김명민 대표에게 불쾌감을 표시하고 사과를 요청했다"며 "이에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천방지축 라디오' 대본에 의한 것이었으며 선배가수 전진씨를 비하하거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혀온 뒤 22일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전진씨의 대기실로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DMB 라디오 방송과 관련해 보다 빨리 팬들의 우려를 알려드리지 못 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5231403471131&ext=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