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서태지, 김건모, 신승훈, 엄정화, 비, 김종국 등 가요계 톱스타들의 오랜만의 가요계 컴백이 한꺼번에 이뤄진 해였다. 그리고 2009년에도 그 간 다양한 이유들로 적지 않은 공백기를 가졌던 여러 인기 가수(팀)들이 가요계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그 스타트는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끊는다.

지난 4월 중순 정규 1집 활동을 끝낸 소녀시대는 내년 초 새 음반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1집 활동을 마친 뒤에도 솔로 가수, 연기자, 라디오 DJ, 지상파 및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 등으로 각각 나서며 팬들과 만나 왔다. 하지만 '소녀시대'란 팀 이름을 내걸고 새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정규 1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가요계에 첫 발은 내딛은 소녀시대는 그 해 11월 선보인 정규 1집을 무려 총 10만 장(한국음악산업협회 기준) 이상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올 한 해 그룹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각 멤버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며 개개인의 인지도도 높였다. 소녀시대의 새 음반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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