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고승주기자] 소녀시대의 첫 유닛 ‘소녀시대-태티서’의 미니앨범 ‘트윙클’이 4월 29일 온라인으로 세계 동시 공개됐다. 소녀시대-태티서는 소녀시대의 태연(23)·티파니(23)·서현(21)으로 이뤄진 유닛으로 소녀시대 멤버들 중 뛰어난 보컬실력을 갖춘 이들로 꾸린 팀인 만큼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보컬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 타이틀곡 ‘트윙클’은 작곡가 집단 ‘잼 팩토리’ 소속 미국 작곡가 브랜던 프레일리, 자멜 프레일리, 하비에르 솔리스가 만들었다. 펑키 솔 장르의 미디엄 템포 댄스곡이다. 1970~80년대 미국 팝스타 스티비 원더의 음악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편곡과 현대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뤘다. 소속사측은 “태연·티파니·서현이 OST·MC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만큼 ‘소녀시대-태티서’는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3집 ‘더 보이스’ 이후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태연은 MBC TV 수목극 ‘더 킹 투하츠’ OST를 부르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다. 티파니는 ‘페임’으로 뮤지컬에 데뷔하고 KBS 2TV 월화극 '사랑비' OST에 참여했다. 서현은 싱어송라이터 윤건(35)과 듀엣곡 ‘돈트 세이 노’를 발표하고 SBS TV ‘패션왕’ OST 가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소녀시대는 태티서를 출발로 다양한 유닛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승주 기자 gandhi55@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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