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대표 투수로 활약하는 류현진(26)과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소녀시대 티파니, 태연, 써니가 한국 관광 홍보 대사로 활동한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과 소녀시대 멤버 3명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참 사장은 "류현진 선수의 뛰어난 활약과 소녀시대의 공연 등으로 미국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젊고 밝고 활기차게 여겨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매력을 미국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류현진은 "매우 영광스럽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한국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태연도 3명을 대표해서 "미국에 자주 오가는 만큼 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태연은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불렀으며 티파니는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써니는 류현진을 포수 자리에 앉혀놓고 시구를 했다. 이들은 신시내티 간판 타자 추신수,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한인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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