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회 세미나

K팝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성공학'을 집중 분석한 
논문이 발표됐다. 이문행 수원대 교수가 17일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열린 언론학회(회장 
양승목 서울대 교수) 주최 세미나에서 '국내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의 아이돌 그룹 육성 전략에 
관한 연구: SM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제목으로 내놓은 논문이다. '한류 2.0 시대의 진단과 
분석'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4개사가 후원했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SM의 성공요인 중 핵심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연습생들을 적어도 2~3년 
동안 도제식·주입식 교육을 통해 아이돌로 만들어내는 한국형 아이돌 성장 시스템'을 거론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SM은 인재를 발굴해 스타로 키우기보다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그에 적합하되 차이점도 있는 구성원들을 캐스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걸그룹 소녀시대는 이미지를 좌우하는 에이스(윤아), 음악성을 책임지는 보컬(태연), 
맑고 순수한 이미지로 호감도를 높이는 막내(서현) 등으로 구색을 맞췄다.

SM은 '데뷔 초기 에이스들이 전면에 나서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점차 다른 멤버들이 
다양한 장르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전략'도 썼다. 소녀시대의 경우 윤아가 KBS 일일연속극에 출연, 
자신의 대중적 인기와 함께 그룹의 인지도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멤버들도 드라마 출연
(유리·수영)이나 방송 MC(서현·유리·티파니·수영), CF에 나서며 그룹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SM은 
아이돌들에게 연습생 시절부터 노래뿐 아니라 연기 트레이닝도 시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도록 했다.

이 교수는 "기획사가 세운 계획에 따라 혹독한 훈련을 받고 탄생한 아이돌은 예능인보다는 기능인에 
가깝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훈련받은 아이돌들이 무대 밖에서 느끼게 될 정신적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정신적 멘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7/2011081702595.html



열심히도 연구하신 모양이네여... 교수님도 팬이신가~?... ^ ^ㅋ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하나 모두가 치밀한 전략이었던 듯 싶기도 합니다만....

마지막 문장을 보자니 왠지 아려온다는... ㅠ  ㅠ    

그런데..... 기사에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빠져있네여... 그게 뭐냐 ...하면

지금은 소녀들이 스엠을 키우고 있다는 거....     

얼마전 코스닥 지수 폭락 때 꿋꿋하게 스엠만 오름새(빨간색 점등) 기록한 거.... = '소녀시대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