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이언혁 기자]

소녀시대 제시카가 동생인 F(x) 크리스탈의 연기 도전에 대해 "잘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21일 오후 KBS 2TV < 뮤직뱅크 > 생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소녀시대 앨범을 준비하느라 동생이 나오는 < 하이킥! > 을 챙겨보지는 못했다"며 "잘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극 중 크리스탈의 애교 포즈인 '뿌잉뿌잉'도 알고 있다고 전한 제시카는 MBC 시트콤 < 하이킥! > 카메오 출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좋은 기회가 온다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동생과 함께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좋다"고 했다.





최근 컴백한 소녀시대 제시카

SM엔터테인먼트

제시카가 속한 소녀시대는 이날 < 뮤직뱅크 > 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일본에서 먼저 발표한 'Mr. Taxi'와 1년여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타이틀 곡 'The Boys'(더 보이즈)를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The Boys'는 2벌의 의상으로 꾸며진 무대가 교차 편집돼 특별함을 더했다.

제시카는 "의상 콘셉트가 멤버 별로 다 다르다"며 "무대가 훨씬 세련되어졌다. 이번에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시카는 "이번 앨범이 유럽과 남미, 미국까지 월드와이드로 발매돼 스케일이 커졌지만 오랜만에 한국에서 컴백한만큼 국내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소녀시대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은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에서도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