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명카드라이브 '냉면'이 3일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냉면'은 13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뒤 실시간,일일차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11일 MBC '무한도전'에서 공개된 급조(?)그룹 명카드라이브(박명수-소녀시대 제시카-이트라이브)의 '냉면'은 신나는 리듬과 재미있는 가사, 따라부리기 쉬운 멜로디로 가요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하지만 '냉면'이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곤 관계자들도 기대치 못했다. '무한도전'이란 막강 예능 브랜드와 소녀시대란 국민걸그룹 파워가 뭉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거란 예상은 했지만 음원차트를 싹쓸이 할 것이라곤 상상치 못했던 것.
한 관계자는 "'냉면'의 인기에 앨범 관계자들마저 놀랄 정도"라며 "무한도전과 소녀시대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냉면'의 화제는 단순히 노래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냉면'이 당초 남성듀오 원투의 노래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원투는 새 앨범 후속곡으로 '냉면'을 생각했으나 '무한도전' 측의 연락을 받은 작곡가 이트라이브와 상의 끝에 명카드라이브에 이 노래를 양보했다. "제시카의 목소리에 더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것이 원투 측이 밝힌 양보 이유다.
'무한도전' 냉면 공연 백댄서로 나선 댄스팀 아이디묘와 댄서 지율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댄스팀 멤버 지율은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춤으로 '무한도전'이 만든 새로운 일반인 스타로 떠올랐다. 지율의 미니홈피에 수만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할 정도다.
아이디묘는 남녀 혼성 댄스팀으로 이날 방송엔 여성 멤버들이 주축을 이뤄 무대를 꾸몄다. 그동안 동방신기 콘서트와 SS501 '유어맨' 등의 백댄서로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엔 전진 '헤이야', 장영란 '뿔났어' 등에도 출연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지율은 얼마 전까지 '뿔났어' 방송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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