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환상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시대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두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 컴백 무대를 가졌다.
소녀시대는 상반기 가요계를 석권한 'Gee' 활동 당시와는 사뭇다른 성숙미를 풍기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매끈한 다리 라인을 이용한 춤과 퍼포먼스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Gee' 떄보다 한층 성숙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또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아온 마린걸 컨셉의 밀리터리룩도 올 여름 새로운 패션 유행으로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녀시대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마린룩이 아닌 에어포스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공연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매우 떨렸지만 너무 시원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컴백 일주일 전부터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이날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소원을 말해봐' 노래와 무대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첫 무대이기에 다소 부족한 점도 있지만 갈수록 발전하는 소녀시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친 소녀시대는 27일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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