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제시카(20)가 ‘거성’ 박명수와 듀엣곡을 불렀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박명수가 진행하는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를 통해 알려졌다. 박명수는 방송에서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 희철과 대화 중 제시카와 듀엣을 부른 사실을 소개했다. 강인이 “저희 후속곡 ‘너라고’쓰신 이트라이브씨가 박명수씨와 제시카씨의 듀엣곡을 주셨어요”라고 하자 박명수는 “‘냉면’이라는 곡인데 난리가 납니다. 올여름에”라고 덧붙였다.

제시카와 박명수가 호흡을 맞춘 이유는 MBC ‘무한도전’이 여름맞이 특집으로 준비하고 있는 듀엣가요제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7년 방송됐던 ‘무한도전-강변북로가요제’처럼 무한도전 멤버들과 인기가수들이 함께 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녹화장면을 목격했다는 네티즌들에 따르면 YB. 이정현. 애프터스쿨 등 톱가수들이 참여했다.

소녀시대의 멤버들은 이전에도 다른 가수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재능을 선보였다. 수영과 티파니는 손지창. 김민종이 최근 함께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서현은 주현미와 듀엣곡을 불렀다. 제시카는 25일 발매되는 소녀시대의 두번째 미니앨범 중 팝 발라드곡 ‘1년 후’를 샤이니의 멤버 온유와 함께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6일 KBS2 ‘뮤직뱅크’에서 트렌디한 댄스곡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복귀무대를 갖는다.

김상호기자 sangh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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