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 윤아와
티파니 동영상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엔 사전녹화를 준비 중이던 소녀시대 윤아와 티파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티파니 뒤에 서있던 윤아가 티파니의 치마를 다소 들어올리며 말을 건네는 장면이 나와 일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부 잘못된 안티팬들은 이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섞으며 옳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영상 속 짧은 시간에 담긴 행동들로 인해 '왕따설'로 과대포장까지 했다. 현장에 대한 상식을 이해하지 못한데 따른 웃지 못할 일이다.
사전녹화 혹은 리허설에서 그룹 멤버들이 서로의 코디나 스타일을 체크해주는 것은 매우 당연스런 일이다. 무대에 코디네이터 혹은 매니저가 함께 올라갈 수 없기에 본인들이 마지막 점검을 해야하는 것. 가요 프로그램 혹은 콘서트에선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
윤아 역시 이런의미에서 자신의 앞에 서있는 티파니의 옷을 체크해 준 것에 불과했다. 더욱이 치마를 입은 여자 가수들은 노출 등의 위험이 언제나 뒤따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매우 필요하다. 윤아와 티파니의 모습과 대화도 이 범주에 속하는 것.
하지만 가요 프로그램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소녀시대 공격에 여념이 없다. 만약 이런 일로 비난을 받고 곤욕을 치뤄야 한다면 한국의 거의 대부분 여자 가수들도 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공연에 앞서 의상을 체크해주는 것은 당연한데 괜한 오해를 사고 있다" " 멤버들이 서로를 걱정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라며 사실 왜곡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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