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로 컴백 소녀시대
‘걸스힙합’ 장르 기대반 우려반
“음원차트 ‘올킬’…팬 성원 감사”
국내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가 1년여 만에 정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발표하고 또 한 번 놀라운 변신을 시도했다.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통해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인 소녀시대는 “오랜만에 소녀시대로서
처음 활동하는 건데 정규앨범으로 나올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개인 활동하다가 다 같이 모이니 기분이 새롭고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을 통해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무대를 접한 대중들의 반응은 극과 극. 그만큼 걸스 힙합으로 돌아온 소녀시대의 변신은 파격 그 자체였다.
정상에 서 있음에도 계속 변화를 추구하는 소녀시대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 부풀고 있지만 성적에 대한 위험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계속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는데 부담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시카는 “우리보다 회사가 더 부담이 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멤버 중 효연이나 유리처럼 원래 걸스 힙합을 좋아하고 어울리는 멤버도 있고 나처럼 어색해하는 멤버도 있다. 하지만 변화된 장르에 따라
돋보일 수 있는 멤버가 바뀌기 때문에 변신을 시도하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또 자신 없는 장르라도 도전해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니까 그런 능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변신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에서도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공개 이후 계속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최단 시간 1000만뷰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는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성적이 좋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http://www.fnn.co.kr/content.asp?aid=c9cdd868708048098454519a235ec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