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깜짝 놀라긴 했지만...기분은 좋았어요!” (소녀시대 제시카) 소녀시대 멤버들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 공연 도중 일어난 팬의 기습 포옹에 대해 “기분 좋은 추억”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공항에 입국한 후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깜짝 놀랐지만..이내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에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소녀시대 멤버 중 제시카 기습 포옹사건에 대해 "공연을 펼치고 일반인들과 무대에 함께 오르는 순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어수선한 분위기에 한 여성팬이 무대에 뛰어올라와 제시카를 포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녀시대 멤버들과 제시카는 잠시 깜짝 놀라긴 했지만 기분이 상하거나 나빠하지 않았다.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웃음을 지었다”고 밝히며 “베트남에서도 소녀시대의 인기에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는 이날 '한국-베트남 우정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마이클 잭슨의 '힐더월드'를 부르며 엔딩 무대에 나섰다. 참가 가수들이 모두 함께 모인 이날 엔딩 무대에서 한 여성팬이 꽃다발을 들고 무대 위로 올라와 소녀시대 제시카에게 기습적으로 포옹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극성팬의 등장에 소녀시대는 당황했고 이 여성팬은 경호원에게 제지당하며 무대를 내려갔다. [최준용 기자 issue@tv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