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대형 음악사이트인 벅스가 진행한 벅스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걸그룹으로 소녀시대가 뽑혔다.
No.1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11월27일부터 20일간 진행한 벅스 뮤직 어워드 결과를 발표했다. 벅스 뮤직 어워드는 총 11만 여명의 벅스회원이 참여하며 성원을 이뤘고, 100% 온라인 투표 및 1인 1회 투표로 제한하면서 공정성을 지키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벅스 뮤직 어워드는 올해의 가요, 팝송, TV드라마, 힙합, 트로트, 인디음악 등 6 개의 장르와 올해의 신인가수, 올해의 걸그룹 등 2개의 특별부문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
올 가요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던 최고의 걸 그룹을 뽑는 '올해의 걸 그룹' 부문에서, 소녀시대, 에프엑스,
카라가 3파전을 별인 가운데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크게 히트시켰던 소녀시대'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가요' 는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가 과반수가 넘는 투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3월
앨범 발표와 동시에 벅스
차트 1위에 오른 '쏘리 쏘리'는 2009년 연간
스트리밍 순위에서 3위,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하는 등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소녀시대의 'Gee'와 2PM의 'Again & Again'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군 재대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태우의 '사랑비'(5.50%)가 4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팝송' 부문은 영국 출신
남성가수 Craig Daivd의 'Insomnia'가 1위에 올랐다. 올해 2월에 발표된
베스트 앨범 [Greatest Hits]에 수록된 신곡으로, 동일곡을 리메이크한 휘성 역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2위는 Black Eyed Peas의 'Boom Boom Pow', 3위는 Beyonce의 'Honesty'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TV드라마송' 부문은 8개 부문 중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였는데, 결국 '꽃보다 남자' OST 수록곡인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힙합' 부문에서는 리쌍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가 2위와 큰 득표차를 보이며 무난하게 1위에 올랐다. 리쌍의 멤버인 ‘길’은 최근 쥬얼리의 박정아와 공식 연인임을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트로트' 부문은 신예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로 1위를 차지했다. 데뷔곡인 ‘사랑의 배터리’는 10대부터 4~50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제 2의 ‘장윤정’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의 인디음악' 부문에서는 인디계의 ‘서태지’, 장기하와 얼굴들이 1위를 차지했다.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을 히트시키며 오프라인 공연을 비롯, 지상파 방송에서도 많은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린 한 해여서 2위와의 격차도 2만여 표 이상 벌리며 여유 있게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에서는 에프엑스가 1위에 올랐다. 에프엑스는 한국인 멤버 설리, 루나,
크리스탈, 미국 국적의 중국인 엠버, 빅토리아 등 다국적 멤버 다섯 명으로 구성된 아시아 팝
댄스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으며, 최근 예능 및 CF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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