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휴식기에도 연기 삼매경
버라이어티·MC 등 ‘종횡무진’
연기까지 도전 전성시대 예고
‘예능퀸이라 불러 주세요!’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가 MBC 새 일일시트콤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섰다. 스포츠동아DB |
“저에겐 휴가가 없어요. 휴가 기간에도 노래와 연기 연습 삼매경!”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그룹 결성 이후 처음 맞는
공식 휴가 기간에도 앨범 준비는 물론 연기 연습에 한창이다.
소녀시대는 2월로 예정된 앨범 발표에 앞서 요즘 공식적인 재충전
시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유리는 MBC 새 일일시트콤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휴식 대신 연기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후속으로
3월 첫 방송될 새 시트콤은 개성 넘치는 세 자매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유리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말괄량이 막내를 맡았다. 시트콤에서
그녀는 예지원, 최여진, 김성수, 이상우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07년 방송된 KBS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멤버 수영과 함께
출연했던 유리는 이번에 두 번째로 시트콤 도전에 나서게 됐다.
소속사측은 “평소 유리를 비롯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꾸준히 연기 연습을 받아와 연기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 쉬는 동안 시트콤에서 맡은 배역에 적합한 연기 공부를 좀 더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시트콤 관계자는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캐스팅에 큰
역할을 했다”며 “유리의 말괄량이 모습을 통해 남성 시청자 층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리는 현재 KBS 2TV 버라이어티 쇼 ‘청춘불패’에 고정출연하며 예의바르고
사랑스러운 ‘국민며느리’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티파니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