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나이가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써니는 12월15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DJ로 출연해 "22살 때 나이가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써니는 "왜냐하면 난 아이돌이니까 나보다 젊고 예쁜 후배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22살이 어리고 젊고 예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나도 그때 충분히 어리고 젊었다. 선배님들도 그랬을 것이다"며 "근데 딱 그 나이에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써니는 "벌써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4년동안 느낀 게 딱 하나 있다. 자연스럽게 나이 먹어가는 것, 경험 늘어가는 것 좀 좋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른이 기대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물론 난 내 서른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러분도 내 서른을 기대해주실 지는 모르겠다. 서른의 써니는 상상이 가시냐. 난 어떤 써니일 지 상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대로일 거다. 여전히 철딱서니 없고 여전히 구멍이 없어 여러분이 챙겨줘야 하는 써니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써니는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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