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I’(아이) 활동 때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돌아왔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의 첫 주자인 태연은 3일 신곡 ‘Rain’, ‘비밀(Secret)’ 등 2곡으로 구성된 디지털 싱글 ‘Rain’의 음원을 공개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태연은 애절하면서도 슬픈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에서 애틋함이 표현돼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솔로 데뷔곡 ‘아이’ 활동 당시 발랄하고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면, 이번 ‘레인’에서는 분위기는 완전히 바꿔 이별에 아파하는 무표정의 소녀를 연기했다.
‘레인’은 재즈의 소울풀한 느낌을 살린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태연은 재즈 장르를 완전히 소화시키며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보이스를 뽐냈다.
한편 이 가운데 ‘Rain’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8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에 성공한 것이다.
‘비밀(Secret)’ 역시 주요 차트 2위에 오르며 ‘음원강자 태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태연이 기존에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던 엠씨더맥스, 백지영, 지코, 여자친구, 위너 등을 제치고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http://news.nate.com/view/20160203n04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