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욘사마(배용준)`로 대표됐던 한류(韓流)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한류 시즌Ⅱ`라고 명명해도 될 만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징조는 내용과 형식, 소비시장 등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한류는 아시아 국가들만의 현상이 아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터키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권에서 동구권과 중남미까지 그 파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활약으로 40ㆍ50대 여성 중심이던 한류 소비층이 다른 연령층, 특히 10ㆍ20대까지 넓어지고 있고, 장르도 드라마 일색에서 뮤지컬 가요 등 공연예술 쪽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예능분야뿐만 아니라 음식, 한글, 스포츠, 역사 등 전반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일시적인 거품이라고 치부되기도 했던 `한류`는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
◆ 드라마 일색 뛰어넘은 아이돌의 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