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무대가 일본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59분 방송된 '2010 후지TV FNS가요제'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29.4%를 기록했다.
이 무대는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와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의 대결 구도로 마련된 것으로 일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날 소녀시대는 히트곡 '지'와 '지니'(소원을 말해봐) 무대를 통해 특유의 군무와 각선미를 선보여 일본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FNS가요제는 일본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현지 유명 연말가요제 중 하나. 올해도 스마프, 아라시, V6, AKB48. 에그자일, 튜브, 킨키키즈 등 최고 인기그룹은 물론 히라이 켄, 쿠라키 마이, 토시노부 쿠보타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올 9월 일본에서 데뷔 싱글 '지니'를 낸 뒤 오리콘차트 1위에도 오르는 등, 현지에서 인지도를 무섭게 높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데뷔 첫 해부터 일본 최고 가수들과 함께 후지TV FNS가요제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FNS가요제는 4일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초난강이란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마프의 쿠사나기 츠요시가 사회를 맡았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120712010936087&outlink=2&SV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