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기자] '소녀시대' 제시카가 지난 7일 열린 '한중가요제' 무대 관련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제시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스포츠서울닷컴의 통화에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당시 무대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이번 논란은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바탕으로 한 명백한 허위 보도다"라고 밝혔다.
제시카 논란은 영어권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에서 촉발됐다. 지난 7일 열린 제12회 한중가요제 영상을 근거로 무대에서 한 남자가 제시카를 부적절하게 만졌다고 보도한 것. 이 의혹이 기사로 생성되는 과정에서 '성추행' 논란으로 확대 재생산됐다.
'올케이팝'이 첫 보도시 제시한 영상과 사진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제시카가 한 남성 옆에 나란히 서있다가 효연에게 속삭이고, 뒤이어 자리를 옮기는 영상을 증거로 무슨 일이 있었다고 추측했다. 여기에 제시카가 우울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함께 게재해 마치 성추행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하지만 '올케이팝' 측의 주장에 대해 SM 관계자는 "교묘하게 편집된 영상을 바탕에 둔 해외 매체의 악의적 보도가 국내에서도 사실처럼 받아들어져 매우 아쉽다"면서 "'성추행'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인해 제시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걱정하는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SM 관계자는 "제시카와 관련한 이번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된다"면서 "성추행이란 표현도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글=이현경기자, 사진=동영상 캡쳐>
다행이도 해명기사가 나왔네요
이제는 이거가지고 제발 말좀 없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