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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의 유명 음악프로그램에 생방송 출연한다. 지난 1월 28일 이후 재출연이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소녀시대가 오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사히 TV의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신곡 '미스터 택시(MR. TAXI)'를 선보인다고 6일 전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28일 출연 이래 3개월 보름여 만에 '뮤직스테이션'에 다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이 곡을 완성할 때부터 공연할 날을 기다려왔다"며 "일본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해 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들의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런 데빌 런'은 애초 4월 13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지진 여파로 지난달 27일 발매됐다.


이 음반은 발매 이틀 후인 29일자 오리콘 일간차트 1위에 이어 주간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음반 판매의 수익금 일부는 지진성금으로 기부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5월 31일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6군데 도시를 순회하며 모두 10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5071418291&code=9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