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인 태연과 제시카가 서로 다른 OST에 참여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 빌보드 케이팝 핫 100 차트에서 제시카의 ‘그대라는 한 사람’은 21위를 차지했고, 태연의 ‘바이(BYE)’는 63위로 첫 진입했다.
제시카가 부른 ‘그대라는 한 사람’은 소녀시대의 또 다른 멤버인 수영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연애조작단;시라노’의 OST 수록곡. 슬픈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이어지는 발라드 곡이다. 지난 주 69위에서 48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태연은 영화 ‘미스터 고’ OST에 도전했다. 태연은 차세대 ‘OST 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얼마 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수록곡 ‘그리고 하나’로 큰 사랑을 받았고, 그 이전에도 ‘쾌도 홍길동’, ‘아름다운 그대에게’,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 다수의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곡 ‘바이’는 이재학 음악감독의 곡. 그는 김용화 감독과 꾸준히 작업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Maria)’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 곡은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국내뿐 아니라 중국팬까지 겨냥하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들 외에도 씨야의 김연지가 부른 드라마 OST도 인기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OST 수록곡인 ‘두눈에. 두볼에. 가슴에’는 지난 주 45위에서 이번 주 16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역시 드라마 OST 특유의 절절한 느낌의 발라드 곡이다.
http://www.billboard.co.kr/?c=v&m=v1&idx=3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