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특유의 쓸쓸하지만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어들고 싶은 여자들이 많을 터다. 의상에 변화를 주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메이크업에 약간의 차이를 주는 방법이 있다.
소녀시대 태연과 티파니는 오렌지빛 제품을 활용해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연은 광대를 기준으로 핑크빛 도는 오렌지색 치크를 과감하게 바른 뒤 입술 역시 누드톤 살구색으로 칠해 신비로운 느낌을 살렸다.
흐리멍텅한 메이크업을 한 편인 태연과 달리 티파니는 눈썹을 남자처럼 두껍게 칠하고 선명한 아이라이너를 그려 또렷한 눈매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대신 붓을 이용해 입술 전체에 오렌지색을 빼곡하게 채워 넣어줘 쨍한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