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돌아왔다. 컴백과 동시에 10분 만에 음악차트 1위를 기록하고, 연예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안방을 점령해 또 한번의 소녀들의 시대를 선포했다. ‘효리효과’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패션 아이템에 영향력을 미치는 소녀들은 컴백 전부터 새롭게 선보일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도 사실. 2집 Oh!로 돌아온 소녀들의 패션을 알아보자.
오빠에서 아저씨 팬들까지 녹여버린 ‘Gee’에서는 늘씬한 다리 라인을 강조한 컬러 스키니 팬츠와 타이트한 실루엣의 티셔츠를 매치하여 발랄한 안무를 더욱 살려주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당시에는 컬러 스키니 팬츠를 팔지 않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매장이 될 정도로 필수 아이템으로 꼽혔다. MT, 신입사원 환영회, 각종 장기 자랑 무대에서 Gee는 빼놓을 수 없는 곡이었다.
Gee 스타일은 컬러 스키니 팬츠 하나면 완성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가격대 또한 다양하게 제안되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각선미를 더욱 강조한 핫팬츠 그리고 마린룩 돌풍을 일으킨 해군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였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여자로 변신 중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듯 섹시한 안무와 스타일은 삼촌 부대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당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화이트 컬러 핫팬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그리고 닻 모양의 와펜 등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드디어 2010년. 소녀시대의 컴백을 알리는 오(oh!)의 티저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소녀시대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시간 만에 10만 건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였으며, 이는 Gee보다 약 2배가 넘는 클릭률을 기록했다.
오(oh!) 패션은 치어걸과 걸리쉬 스타일로 소녀시대의 늘씬한 다리 라인을 강조한 핫핑크 싸이 하이 부츠를 착용한 치어걸 스타일과 짧은 반바지에 니삭스를 매치한 캐주얼하면서도 걸리쉬한 스타일로 볼 수 있다. ‘소원을 말해봐’에서 남성적인 밀리터리 룩을 선보였다면 ‘오(oh!)’에서는 깜찍하고 귀여운 치어걸 유니폼을 선보였다. 또한 귀여운 와펜과 가죽 팔찌 그리고 체크 셔츠 등을 활용해 캐주얼하면서도 걸리쉬한 스타일도 등장한다.
반복되는 ‘오빠’라는 단어를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 하는 귀여운 치어걸 패션은 스포티룩에 중점을 두어 소녀시대 멤버들이 좋아하는 고유 숫자를 넣은 상의와 함께 선보였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등 올해는 다양한 국제 스포트 대회가 열리는 만큼 소녀시대의 치어걸 룩 또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크 패턴 셔츠와 팔찌 그리고 귀여운 와펜이 올 봄 유행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어걸 패션의 경우 비주얼로서는 강렬한 인식 효과가 있지만 대중들이 따라하기엔 무리수가 있기 때문이다. 뮤직 비디오 속 걸리쉬 룩 아이템인 체크 셔츠의 경우 귀여운 와펜을 활용하여 스타일링 했으며, 손목을 감싸는 비비드 컬러의 팔찌와 볼드한 반지 그리고 니삭스, 헤어밴드를 활용하여 활동적이고 발랄한 소녀의 감성을 최대한 표현했다.
헤어스타일의 경우 로맨틱한 웨이브 스타일와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메이크업의 경우 눈매를 깔끔하게 강조하고 입술은 연한 핑크 컬러로 은은하게 연출했다.
[저작권자© mbn art & design cent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http://211.110.199.151/bbs//mboard.asp?strBoardID=hotstyle&Action=View&intSeq=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