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까.
올 상반기 가요계 최고 빅카드로 관심을 모았던 소녀시대의 컴백 일정이 결국 재조정 됐다.
소녀시대는 당초 19일에 4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미스터미스터(Mr.Mr.)'를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일부 데이터가 손실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컴백 일정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결국 예정되었던 19일 '미스터미스터'의 음원 선공개가 전격 연기되는 쪽으로 결론 나며, 나머지 컴백 일정까지도 자연스럽게 재조정될 수 밖에 없게 됐다. 20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1일 KBS2 '뮤직뱅크', 22일 MBC '쇼! 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던 컴백 무대를 비롯해 24일로 예정됐던 음반 출시일까지 늦춰지게 된 것이다.
소녀시대 컴백 일정이 재조정되며 다른 가수들 역시 이해득실 따지기에 분주하다. 당초 소녀시대의 컴백과 활동이 겹쳤던 가수들은 갑작스런 일정 재조정으로 안도의 한 숨을 내쉬게 됐고, 소녀시대를 피해 컴백 일정을 늦췄던 가수 측 관계자들은 "도대체 소녀시대는 언제 컴백하느냐"며 날짜를 알아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위의 이런 분주함과 달리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오히려 차분히 사태 해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후까지도 뮤직비디오 데이터 손실 사고와 관련해 데이터를 복구할지, 재촬영을 감행할지, 남아있는 촬영분으로 재편집할지 등 여러 방안을 놓고 회의를 계속했다.
그도그럴 것이 이번 사고는 국내 제 1의 기획사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지만, 소녀시대에게는 크게 손해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소녀시대의 컴백은 가요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음악, 콘셉트, 컴백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이어지며 연일 이슈가 됐다. 이런 가운데 컴백 일정이 재조정되며 다시 한번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공개된 '미스터미스터'의 이미지 티저 영상은 18일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 건을 돌파했다. 새롭게 변신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욕구가 고스란히 티저 영상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최고의 K-POP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2NE1의 맞대결에서 이번에는 소녀시대가 싸움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는 점이다. 앞서 2NE1은 소녀시대의 컴백 일정이 발표된 뒤 새 앨범의 음원 공개 일정을 겹치게 깜짝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소녀시대가 음원 공개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과연 2NE1의 음원 공개일인 25일 0시를 의식해 '미스터미스터'의 선공개일을 잡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더욱 복잡하게 얽혀버린 두 그룹간의 대결은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또다른 재미가 아닐 수 없다"고 분석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6&aid=000246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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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컴백일정 전면 수정..전화위복 될까
컴백을 앞두고 신곡 뮤직비디오의 데이터를 일부 손실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든 걸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컴백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뮤직비디오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컴백무대 등에 관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소녀시대는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Mr.Mr.)'의 음원을 이날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곡의 뮤직비디오 데이터
일부가 손실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 이를 복구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힘을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녀시대의 19일 음원 공개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20일 케이블채널 Mnet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의 첫 무대도 미뤄지게 됐다. 24일로 알려진 앨범 발매일도 마찬가지다. 뮤직비디오는 재촬영 등 다방면에서 논의 중이며, 음원 및 컴백 무대, 앨범 발매 일정과 함께 추후 알려질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소녀시대의 컴백이 이처럼 정확한 일정을 확정짓지 않고 있자, 국내외 이목은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가요계 일각에서는 소녀시대가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완벽한 새 음반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한편 SM타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 티저 영상은 19일 오전 8시 48분 기준으로 322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22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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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혹은 자의”…소녀시대 vs 2NE1 컴백 미룬 사연
맞대결을 예고했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컴백 일정이 모두 미뤄졌다. 각기 다른 이유로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은 앨범 발표 일을 조율,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소녀시대는 19일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Mr.Mr.)’를 선공개한 후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손실된 사실이 밝혀지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가 발표되지 못한 상황에서 컴백을 강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뮤직비디오는 신곡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주요 콘텐츠이자, 차후 음악 프로그램 순위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결국 19일 현 시점까지 소녀시대의 수정된 컴백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투애니원은 오는 24일 두 번째 정규 앨범 ‘CRUSH’ 발매를 예정했다. 하지만 24일 밤 12시에서 26일 밤 12시로 변경했다.
19일 양현석 대표는 블로그를 통해 “음원은 26일 밤 12시, 음반은 3월 7일 발매한다”고 확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2집 앨범에 CL(씨엘)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들이 세 곡이나 수록된다. 때마침 2월 26일이 CL의 생일이라 좀 더 의미 있는 날에 공개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투애니원의 이번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되며, 이 중 씨엘의 자작곡은 3곡이다.
또 ‘COME BACK HOME(컴백홈)’과 ‘너 아님 안돼’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다. ‘컴백홈’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 내용과 멜로디 위주로 전개, 서태지와아이들의 ‘컴백홈’과는 전혀 다른 곡이라는 양현석 대표의 설명이다. ‘컴백홈’은 언플러그드 버전도 함께 수록하며,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해 28일 공개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44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