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음원시장 경쟁이 춘추전국시대라 불릴 만큼 치열하다. 차트마다 각기 다른 가수들의 신곡들이 1위를 나눠 가지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아이'(I)로 2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과 지니 등 2개의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 발매 직후 '올킬'을 달성한데 이어 2주 가까이 정상을 지키며 롱런하고 있다.
보이 그룹 블락비의 지코는 지난 19일 발매한 신곡 '말해 Yes Or No'로 같은 시각 소리바다와 벅스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같은 날 컴백한 가수 서영은은 리메이크 곡 '비오는 압구정'으로 엠넷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밴드 버즈는 20일 0시 공개한 신곡 '포에버 러브'(Forever Love)로 올레뮤직 차트를, 가수 자이언티는 지난 12일 발표한 신곡 '노 메이크 업'(No Make Up)'으로 네이버 뮤직 차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 중이다. 가수 허각의 신곡 '밤을 새'는 몽키3에서 1위다.
이 밖에 그룹 JYJ의 준수가 부른 '꼭 어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소유X브라더수 '모르나봐',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등이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