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태연이 더 깊은 소통에 나서고 있다.
태연은 지난 18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솔로앨범 ‘아이’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태연은 타이틀곡 ‘아이’로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음반차트, 국내외 뮤직비디오 차트까지 1위를 휩쓸며 솔로로서의 힘을 증명했다.
놀라운 건, 21일 0시 기준 태연의 ‘아이’가 여전히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아이’ 발표 후 자이언티, 임창정, 지코 등 음원강자들이 연이어 신곡을 공개하면서 순위가 뒤바뀌는 듯 보였지만, ‘아이’는 다시 1위에 올랐다. 2주간의 짧은 음악방송 활동, 그마저도 음악방송 결방이 겹쳐 태연의 무대를 많이 보지 못했음에도 거둔 성과다. 보는
음악 위주의 아이돌이 아닌 ‘듣는 음악’으로서 보컬리스트 태연의 노래가 통했다는 증거다.
태연은 ‘아이’를 통해 첫 작사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솔로 활동으로서 보여준 자신의 이야기는 콘서트와 리얼리티로 더 확장된다.
먼저 태연은 자신의 첫 단독 리얼리티 온스타일 ‘스타일라이브: 일상의 탱구캠’(이하 일상의 탱구캠)을 방송한다. ‘일상의 탱구캠’은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태연의 진짜 일상을 엿보는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 화려한 무대 위 모습에 가려진 태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의 탱구캠’을 통해 솔로 데뷔를 앞두고 떨려 하는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집요정’의 모습까지 태연의 소탈한 일상이 가감 없이 공개된다. 또한 팬들과의 듀엣곡 프로젝트, 미니콘서트 등 팬들을 위한 태연의 깜짝 이벤트도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상의 탱구캠’은 24일 공식 첫 방송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태연의 일상 속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한다. 현재 태연의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는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v/573379) 등 포털 사이트와 온스타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는 중. 4부작 ‘일상의 탱구캠’과 3주간 총 15번 공개되는 디지털 콘텐츠까지, 인간 태연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보컬리스트 태연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태연은 10월 23~25일, 29~11월 1일 총 7회에 걸쳐 첫 단독 콘서트 ‘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개최한다. 티켓은 물론 전석 매진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9일 공연이 추가되기도 했다. 태연은 솔로 데뷔곡을, OST 활동으로 보여줬던 발라드도 소녀시대표 댄스도 아닌 미디움 템포 팝 장르로 선택해 반전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태연이 추구하는 진짜 음악색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연의 ‘아이(I)’의 음악방송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태연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깊은 소통에 나서 태연의 활동은 그 목소리에, 그 이야기에 계속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http://news.nate.com/view/20151021n0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