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외국인이 선정한 최고 여자가수로 등극했다.
아리랑TV 연예문화 매거진 프로그램 'Showbiz Extra'가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조사에서 최고의 남자가수에 슈퍼주니어가 1위로 뽑혔다.
41.9%의 지지율을 얻은 슈퍼주니어는 '아시아의 스타'라고 불리는 동방신기(33.6%)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Gee'에 이어 '소원을 말해봐'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29.65%의 득표율로 최고 여자가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현지 음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한 보아(29.2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아시아에 불고 있는 소녀시대 열풍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샤이니는 최고 신인 가수 부문에서 득표율 57%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엔 2PM(19.7%)와 FT아일랜드(15.6%)가 이름을 올렸다.
김범은 '에덴의 동쪽'과 '꽃보다 남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최고 신인 배우 부문의 1위를 거머 쥐었다. 2009년이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배출해낸 구준표역의 '이민호'(36.03%)를 제치고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준기(37.74%)는 최고의 남자 배우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월드스타 비(28.95%)와 공유(11.81%)를 가뿐히 넘어서며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송혜교는 49.52%로 최고의 여자 배우 1위를 차지했다.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투표 시작 후 굳건히 1위를 지켜왔던 송혜교는 최근 다양한 해외 설문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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