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유리(권유리)가 뉴욕에서 탁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월화극 '패션왕' 촬영을 위해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 도착해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유리는 22일 맨해튼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본인의 신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촬영의상을 그대로 입은채 탁구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패션왕'을 통해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는 유리는 미국 패션계의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본인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밑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고 있다.

유리를 비롯해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장미희, 한유이 등이 출연하는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내달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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